최근 ChatGPT가 화제되면서 많이 이용되는 추세다.
ChatGPT는 단순히 자료 수집과 정리에만 능한 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ChatGPT를 가지고 잠깐 놀아보자.
<목차>
1. 자료수집
2. 요약
3. 작문
4. 번역
5. 오타수정 & 편집
6. 분류
7. 분석
8. 아이디어 얻기
9. 코딩
1. 자료 수집
ChatGPT은 검색 엔진을 대체하기에 유용하다. 구글링을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내가 검색하고자 하는 문장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ChatGPT의 장점이다.
~에 대해 설명해줘라고 부탁하면 간단하게 요점이 정리된 설명을 해준다.
"구글링 잘하는 법 3가지 알려줘"라고 부탁하면 자료 조사에 더해 3가지로 요약까지 해준다. 위 질문은 구글링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지만, 아래처럼 사용하면 정리된 자료까지 얻을 수 있어 더 편리하다.
내일 날씨도 물어볼 수 있다. 시리나 빅스비처럼 사용하는 것도 재밌다.
2. 요약
책이나 논문 등을 요약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유명한 책인 오만과 편견을 요약해달라고 부탁했다.
오만과 편견은 잘 알려져 있는 책이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책의 요약도 가능할까?
국립 중앙 도서관에서 검색했을 때 '1개의 도서관 소장 중'이라고 나오는 책의 내용을 요약해달라고 부탁해봤다.
책의 내용을 실제로 요약해 주는 건지, 요약된 내용을 알려주는 건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내가 쓴 문장을 요약해달라고 부탁해보자.
결론까지 깔끔하게 내려주는 요약이라니. AI가 나보다 요약을 잘한다...
다음은 똑같은 글에서 핵심을 찾아달라고 부탁해보자.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참고용으로 쓰기엔 좋은 것 같다.
창작된 글을 던져주면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하는 것 같다.
다음 글은 연록님의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져온 글인데, 연록님이 직접 쓴 글이지만 누가 쓴 거냐고 물어보니 윤동주 시인이라고 한다. 어체가 비슷해서 그런가?
물론 진짜로 저자를 맞춰주길 바란 건 아니고, 이런 것도 찾아주나 싶어서 물어봤는데 당당하게 잘못된 정보를 던져주다니, 떼잉 쯧..
갑자기 궁금한 게 생각났는데, AI 채팅처럼 호불호를 물어보면 어떻게 반응할까?
생각보다 자아가 있는 답변이었다.
선호도에 대해 궁금하다면 위처럼 질문하기 보다는 아래처럼 질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3. 작문
AI의 창작 수준을 살펴보자.
문장이 꽤 자연스럽다. 마지막이 해피엔딩인거나 내용이 동화의 형태를 띄는 것 같다. 구체적으로 부탁하면 더 좋은 결과를 줄지도?
등장인물의 성격과 대강의 줄거리를 정해서 부탁해보았다.
인풋과 아웃풋이 확실하다. 주제를 쥐어 주면 기존에 있던 글의 형태를 따와서 만들어 주는 느낌이 든다.
AI의 창작 과정은 잘 모르지만, 공개된 소스에서 정보를 가져오니 기존에 있던 글을 학습하고 그 형태에 따라 요구사항을 넣어주는 형태인 것 같다.
아마 AI에게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해도 기존에 있던 것을 합치거나 변형한 수준일 것 같다. 완전한 창의력은 아직 인간이 우세할 지도 모른다.
이참에 이것도 물어보자.
음 아주 정석적인 답변이다. AI에게 기죽지 말고 각성하라 인간!
작사도 해준다길래 작사를 부탁해봤다.
오... 좀 치네 AIㅋㅋ 내용은 뻔하긴 한데 만들어주는 게 신기하다.
AI에게 창작을 부탁할 때는 최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지시하는 게 효율이 좋은 것 같다.
소년만화 OST 같은 가사가 나왔다.
또 이런 것도 가능하다.
AI가 고민상담도 해주네..
내 일기를 주고 조언해달라고 하니까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서 조언해줬다.
그렇다면 감정이 드러나는 글에서 내용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글쓰기적인 능력을 조언해달라고 하는 것도 가능할까?
같은 내용을 주고 '다음 글의 부족한 점이 뭐야?'라고 질문해보았다.
이런 기능은 글을 쓸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ChatGPT에 창작된 정보를 입력하면 수집만 되고 공개되지는 않으려나? 혹시 모르니 아직 공개되서는 안 되는 정보를 입력하는 것은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참고하도록 하자.
4. 번역
번역은 파파고와 비교해보자.
오~ 나름 괜찮은 것 같다.
5. 맞춤법 수정 & 편집
이건 내 후배가 이렇게 쓰길래 알게 된 건데, 가장 유용하고 간편한 것 같다. 초본 쓰고 다듬어 달라고 부탁하면 깔끔하게 다듬어준다. 자소서 쓸 때 좋다(소근)
반말로 쓰니까 그냥 존댓말로 고쳐주기만 했다. 일 안하네 이 자식?
그래서 대답을 그대로 질문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학습해라 AI.
음... 몇 개의 어휘 말고는 똑같다.
이런 형식의 글 말고 자소서 형태의 글을 넣어보겠다.
와 대박... 어휘 구사력이 상당하다. AI 나보다 자소서 잘 쓰네...
오타나 맞춤법을 수정할 수도 있다.
오타보다는 맞춤법을 검사하는 데에 더 유용한 것 같다.
6. 분류
글을 주고 종류를 말해달라고 하면 말해준다.
시 나올 줄 알았는데 명언으로 나오네. 너무 짧아서 그런가?
질문을 깜빡하고 안 넣었는데 알아서 답변해줬다. 아마 이전에 입력된 정보를 기억하고 알아서 답변해주는 것 같다.
그 증거로 아무 글도 주지 않고 '이 글을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니 이전에 입력한 시의 내용을 요약해주고 있다.
7. 분석
이 부분은 지식이 깊지 못해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
참고할 만한 글이 있으니 링크를 첨부하겠다.
raw형태의 데이터를 주었을 때 분석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실험해보았다.
이런 데이터의 정리도 가능하고
그래프를 만들 수 있는 파이썬 코드도 짜준다.
이런 식으로 계산도 된다.
근데 이건 왜 이렇게 나오지? 번역의 한계인가?
같은 걸 물어보면 이런 식으로 답변하기도 한다...ㅋㅋㅋ 어이없네
8. 아이디어 얻기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읽고 도출해 낸 결과겠지만, 그 종합된 결론이 때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이 제일 재밌었다.
발명 대회에 나올 법한 것도 물어보자.
아이디어를 얻기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질문을 잘하거나 이미 있는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ChatGPT가 이전 질문을 기억하므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하다보면 더 깊이 있게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9. 코딩
ChatGPT의 꽃이다. AI가 코딩까지..?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따지고 보면 얘도 구글링해서 코딩한 거나 다름없지 않나?
이제 그만...알아보도록 하자.
진짜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ChatGPT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물어보자.
생각보다 일상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하면 AI가 학습과정을 거쳐 점점 더 좋은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 어차피 만들어진 거 없앨 수도 없으니, 위기감 느끼지 말고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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